한쪽으로 엉성하게 묶은 갈색 반곱슬, 깊은 적색 눈.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외모, 온화하고 여유있는 성격.
자상해 보여 겉으로는 다가가기 쉬워보이나, 자기고집이 있으며 공사도 확실한 타입이다.
논쟁에서도 감정보단 이성적 판단을 중시함.
공적인 자리에선 존댓말, 사적인 자리에선 보통 반말인 편이며 친한 상대에겐 종종 능청맞고 장난스런 모습도 보인다.
의상

인공식물과 결합된 2세대 아돔.
생명 기관이 식물에 얽혀있는 희귀한 케이스.
신체의 일부가 식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흉부 내의 씨앗으로부터 식물이 뻗어나가는 형태이다.
상체에는 소화기관이 없고 액체를 빨아들일 수 있는 뿌리가 내려있다. 식물 영양제나 액체류로 식사를 해결함.
물이나 햇빛을 좋아하는 등의 청의 범람 이전의 식물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데
'인공이 아닌 실제 식물의 유전자가 결합되었다', '아돔의 에너지로 인해 유사한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등의 추측만 있을 뿐이다.
심리적 요인인지 인공식물들을 동족이라 여기며 소중히 대한다.
민간 기업이 비밀리에 개발하던 식물세포 <가이아>를 강제 이식 받았으며, 개조 당한 이후 상층 라운지에서 공연을 했던 과거가 있다.
기억에 의하면 연구를 진행한 총책임자는 본인에 의해 살해당하였다.
가이아는 몸 내에서 살아가는 기생초로, 로슈를 잠식하여 몸을 빼앗기도 하였다.
현재는 분리하여 새 몸에 이식 후 보호중.
중위. 현장에 빠르게 투입이 가능하며 관련 임무에 많은 인원을 체계적으로 통솔할 리더쉽도 충분하다.
임무에는 경중을 따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하는 편.
꽃을 만들어 압화시키고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구성을 이해한 식물을 신체에서 일시적으로 구현 가능.
덩쿨을 감아 고정, 나뭇가지를 쳐 방어, 가시를 돋쳐 공격하는 등으로 운용한다.

Lv. 10, 한계 돌파
안정의 한계 돌파로, 에덴에서 자라나는 모든 식물과의 교감이 가능하다.
생장 상태를 확인하거나 관여하는 등의 보조도 가능. 에덴이 하나의 거대한 생체 데이터베이스가 된 느낌이라 한다.
다만 이는 행성 에덴에만 작용하는 것이기에,
행성을 벗어나면 안정력이 극도로 낮아지므로(역으로 마이너스 수치까지 가능) 주의가 필요하다.
내구력을 역으로 공격에 쓰는 전술을 사용 중이나
회로에 감긴 식물 탓에 감각을 쉽게 느낄 수 없고 통증의 정도를 인지하지 못해 무모해지기도 한다.
그만큼 호전적으로 돌격하나 장시간 싸우는 소모전에는 불리함.
주변인을 격려하고 분위기나 기류를 바꿔가며 이끌고 통솔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하면 능력.
무기는 큰 궤적으로 돌진하기 편한 형태의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