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혈난무

鬼血亂舞

귀신을 보고 만나는 것이 신기가 있는 자들만의 능력이었던 시대가 있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실행된 인위적 살생이 업으로 쌓이자 귀신들은 갈수록 강해졌고, 이들은 마침내 실체를 드러내어 모든 인간의 눈 앞에서 실재함을 증명한다. 그리하여 현재, 귀혈이라 불리는 것들이 세계를 좀먹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귀혈에 먹힌 세상은 혼란에 빠졌고 행성의 4분의 1이 어둠에 잠겨 일부만 남았으며, 귀혈을 잠재울 방법을 아는 사람들만이 살아남아 인류의 명맥을 유지시키고 있다.

귀혈

떠다니는 붉은 안개같은 모습으로, 혼이 형상화 된 것으로 추정중이다. 이들은 자아가 있으면 어느 형태로든 구성될 수 있으며 위험도와 밀도에 따라 인간형, 짐승형, 신귀형으로 분류된다.

인간형-귀혈의 기본 단계. 기체와 같은 상태로 부유한다. 소통하여 귀천시킬 수 있다.

짐승형-귀혈의 2단계. 인간성을 잃고 혼탁해지며 이물과 결합한 상태이다. 물리 퇴치로 소멸시킬 수 있다. 달래면 길들일 수도 있으나 되려 먹힐 수 있어 전문가가 아닌 경우 권장하지 않는다.

신귀형-귀혈의 마지막 단계. 인간만큼 악질이고 짐승만큼 잔인하며 제일 강한 귀혈이다. 봉인은 가능하지만 소멸시킬 방법을 찾지 못한 상태이다.

이외에는 무당의 도움으로 부적을 붙이거나 신기를 내려받으면 무기로도 퇴치가 가능하다.

소속

무당들은 본래 자신이 지닌 영험함으로부터 힘을 사용하고, 무인은 영물로부터 힘을 빌려 귀혈을 귀천·퇴치 시킨다.

玄花

현화 그룹

본래는 상조회사였던 기업이 연이 있던 무당을 대거 영입하여 세계적으로 급부상한 단체. 기업인 만큼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朱書

주서 동맹

세계적으로 실력있는 무당들이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단체. 짐승형 귀혈을 최초로 퇴치한 단체로 시민들에게 신망이 두껍다. 명예와 정의를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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